[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오는 24일부터 '독서통장 발급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

지난해 복컴 도서관 2곳에서 독서통장 발급 서비스를 시범실시한 시는 올해 10개 복컴 내 공공도서관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하고, 최근 복컴 도서관 8곳과 작은도서관 4곳에 독서통장 정리기를 비치했다.

독서통장 정리기는 정부합동평가 인센티브를 활용해 설치됐다.

독서통장은 은행 통장과 같은 형태로 본인이 읽은 책 내용(대출·반납일·제목·지은이 등)을 통장형식으로 정리해 나만의 독서이력을 관리할 수 있다.

시민 누구나 도서관 회원증(실물카드)을 지참하고 공공도서관을 방문하면 언제든지 발급 가능하다.

시는 발급서비스가 안정화되면 독서통장과 연계한 '마일리지 적립제도'와 '시민독서왕' 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홍준 시 교육지원과장은 "독서통장 발급 서비스는 어린이의 독서흥미를 유발하고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며 “독서통장 서비스가 시민들의 독서의욕 고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단순히 독서이력을 기록하는 수단을 넘어 책과 친숙해지고 책에 흥미를 갖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