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어르신들의 천사친구 효돌·효순이 사업’ 모니터링 결과 홀몸 노인의 우울척도가 급감했다고 23일 밝혔다.

구가 AI인형인 효돌이, 효순이 이용 대상자 4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니터링 결과 기상, 취침, 약먹기, 식사하기, 사회적관계 맺기 등 생활관리 양호 대상자가 기존 63.4%에서 87.2%로 증가했다.

대상자들의 노인우울척도는 34.1%에서 14.3%로 감소했다.

구는 지난해 7월부터 식사시간, 기상시간, 약 복용시간 등 알람을 통해 어르신의 24시간 일상생활 및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효돌이, 효순이 인형을 독거노인들에게 제공한 바 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달래고자 추진한 이번 사업의 효과가 커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과학의 발전이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