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 학생생활지원센터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 위원 46명을 대상으로 ‘위촉장 수여식 및 전문성 함양 연수’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심의위원회는 개정된 학교폭력예방법 제12조에 따라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책에 관련된 사항을 심의하는 교육지원청 내의 법정위원회다.

내달 1일부터 학교에서 운영했던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부교육지원청은 대전 서구와 유성구 초 77개교, 중 51개교, 고 34개교, 특수 및 각종학교 6개교 등 총 168개교 학교폭력 사안에 대해 심의를 담당해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적 조치를 결정하게 된다.

이해용 대전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학교교육의 본질적 역할 수행을 위해 처음 시행되는 제도”라며 “시행령 개정 지연으로 학교 안착에 다소 어려움이 우려되는 만큼 심의위원회가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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