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위원장 장승재)는 20일 종합건설사업소와 교통연수원 소관 ‘2020년 주요업무보고’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노인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고령운전자 인지능력 자가진단 확대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김대영 위원(계룡)은 "지역업체 생산자재 우선 계약 추진과 지역업체와의 하도급 계약은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입찰 공고 계약 체결 시 하도급 체결 권장과 도내 업체 가점 부여 등 지역업체를 살릴 수 있는 조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계양 위원(비례)은 "올해 종합건설사업소의 분야별 사업추진 예산을 보면 총 3165억 4200만 원(도로 1187억 6600만원, 공공건축 410억 8300만원, 지방하천정비 608억 5200만원, 지역개발 100억 9200만원, 도로유지관리 857억 4900만원)으로 계획돼 있다"며 "예산의 조기 집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큰 만큼 신속하고 철저하게 사업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지정근 위원(천안9)은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5년부터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올해 초 도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는 38만 8300여명으로 도 전체 인구 212만 2400여 명의 18.2%에 달하는데 올해 고령운전자 인지능력 자가진단 교육 계획(20회 120명)은 너무 적다"며 자가진단 횟수와 인원의 확대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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