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확산세에 따라 시내버스 내부 소독을 1일 1회 이상에서 6회 이상으로 대폭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말부터 13개 운송사업체에서 방역업체에 위탁 또는 자체적으로 시내버스 전 차량을 대상으로 1일 1회 이상 코로나19 방역소독을 실시해왔으나 21일부터는 방역 전문업체에 위탁해 방역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방역은 18개 기점지에서 시내버스가 도착할 때마다 방역 전문업체 직원이 휴대용 분무기로 내부 공간을 소독해 오염원을 완전차단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시는 또 21일부터 시행하는 방역 전문업체 위탁 대행 사업비로 4억 9700만원을 재난관리기금으로 지원한다.

강규창 시 교통건설국장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내버스에 대해 철저한 소독과 방역으로 시민이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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