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1000개·육가공 제품 500개
직원·방문객·소상공인에 전달

▲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와 도 관계자가 직원들에게 꽃 화분 등을 전달하고 있다. 충남농협 제공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양돈농가를 돕기 위해 20일 충남도청과 충남경찰청에서 꽃나눔 및 돼지고기 소비촉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꽃 화분 1000개와 육가공 제품 500개를 준비해 각 기관의 직원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전달했다.

캠페인은 코로나19 발생으로 돼기고기 소비가 위축되면서 소비자 가격이 전월 대비 6.9% 이상 감소한 데다가 각종 행소 취소로 꽃 가격이 지난해 화훼공판장 시세 대비 40~60% 하락함에 따라 전개됐다.

이와 함께 충남농협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내식당 영업을 중단하고 직원들이 점심식사를 내포신도시 내 식당에서 하도록 조치했으며 식당에서도 소상공인들에게 꽃 화분을 전달했다.

또 길정섭 충남본부장은 캠페인에 앞서 직원들과 예산군 덕산면 소재 화훼 농장을 방문해 수확과 꽃 화분 포장작업을 도왔다.

길 본부장은 “농산물 출하시장과 축산시장이 빨리 회복 되도록 농업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인들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는 지원책을 찾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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