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까지 이수아트홀

▲ 행오버 포스터.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이수컴퍼니가 내달 15일까지 대전 서구 이수아트홀에서 코믹추리극 ‘행오버’를 선보인다.

연극은 ‘숙취’를 소재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각 호텔방에서 자던 손님들이 한 방에서 깨어난다. 506호 남자는 부인과 특별한 이벤트를 열었다. 508호는 한 달에 한 번 휴식하러 온 게이바 사장이다. 509호는 자살하기 위해 호텔을 찾은 스트립 댄서다.

이들이 모두 술에서 깨어나 정신을 차린 곳은 507호다. 그리고 506호 남자의 아내는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다. 서로는 서로를 속고 속이며 자신의 알리바이를 주장한다.

행오버는 한 작품 내 추리, 스릴러, 코미디 등 장르를 모두 담아낸 수작으로 꼽힌다.

범인 추적과 동시에 극 속에서 공포와 웃음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재미를 배가시킨다. 엘리트 남편, 게이바 사장, 스트립 댄서, 전직 사기꾼인 이벤트 직원 등 개성 강한 캐릭터들은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줄거리는 백미다.

연극은 △화요일~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시, 6시 △일요일 오후 2시, 5시에 막을 올린다.

입장료는 R석 3만5000원, S석 3만원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이수아트홀로 문의하면 된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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