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의회 '미세먼지 원인·실태 관련 행정사무 조사 특별위원회'가 20일 행정사무조사를 하고 있다. 청주시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청주시의회 ‘미세먼지 원인·실태 관련 행정사무 조사 특별위원회(이하 미세먼지특위)’가 20일 행정사무조사를 시작했다.

행정사무조사는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또 전·현직 공무원 55명을 증인과 참고인으로 출석시킨다.

첫날에는 여운석 기후대기과장 등 공무원 6명을 참고인으로 출석 시켜 제7차 회의를 열어 미세먼지 현황, 수소·전기차 보급현황, 공사장 비산먼지 단속 실적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관리 상황도 확인했다.

미세먼지특위는 오는 21일 회계과와 경제정책과 30명, 24일 자원정책과 3명 등을 불러 행정사무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25일에는 청주 지역난방공사와 제2매립장 추진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26일에는 이승훈 전 시장 등 8명을 증인과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시켜 ‘오창지역 환경개선 업무협약’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에스청주매립장 인허가·사업계획인가, 이에스지청원 폐기물처리 사업계획 등을 확인한다.

27일에는 ㈜클렌코(구 진주산업) 소각용량증설 인허가, 우진환경소각시설증설 인허가를 28일에는 ㈜대청그린텍 적합성 통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청주시의회는 이 전 시장과 윤재길 전 부시장에게 '미세먼지 원인·실태 관련 행정사무 조사 특별위원회(이하 미세먼지특위)'의 증인으로 공시송달했다. 공시송달은 시의회 게시판과 홈페이지에 증인으로 선정된 것을 공고하는 방식이다. 공시송달의 이유는 주소와 연락처 등을 파악할 수 없어서이며 전 시장과 전 부시장에게 출석요구서도 보내지 못했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