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소방서는 다량의 가연성·인화성 물질로 잠재적 대형화재가 우려되는 고물상에 대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도내 고물상에서 발생한 화재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38건으로 연 평균 12.7건이 발생했다. 그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2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학적 요인 6건, 전기적 요인 2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진천소방서는 △2월 중 폐자원 안전관리 및 화재취약요인 제거 안내 서한문 발송 △3월 중 관계자 간담회 및 교육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소방시설 설치 권고 △자율안전관리 자가진단표 게시 및 자체 방화 순찰 계도 △고물상 소방특별안전점검 실시 △3~4월 중 119안전센터 주관 현지적응훈련 등을 추진한다.

송정호 서장은 “잠재적 대형화재의 위험요인을 안고 있는 고물상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부합하는 대책을 수립해 고물상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