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20일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공모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치되는 폐기물처리시설은 1일 처리용량 400톤 규모의 소각시설과 80톤 규모의 음식물자원화시설로, 과학적인 시스템과 최신 친환경기술이 적용돼 설치된다.
입지후보지 조건은 부지 면적이 5만㎡ 이상 확보가 가능한 곳이다.
시설 유치를 희망하는 개인, 단체, 문중·마을대표 등은 신청지 경계로부터 300m 이내에 거주하는 세대주 80% 이상의 동의와 토지소유자 80% 이상의 매각 동의를 받아 응모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오는 4월 19일까지다.
시는 오는 5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응모 입지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한 뒤 최종 입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폐기물처리시설 입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주민편익시설 설치비 100~120억원 △연간 5억원에 달하는 반입폐기물 징수 수수료가 인센티브로 지원된다.
입지후보지 공모와 관련된 입지선정기준과 방법, 후보지 조건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 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