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모두의 놀이터 조성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실시설계(안)에 대한 시민과 아동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보고회는 모두의 놀이터 추진위원회 및 어린이 디자인 캠프단이 참여한 가운데 모두의 놀이터 추진상황 보고 및 실시설계 중간보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어린이 디자인 캠프, 주민 벤치마킹, 워크숍 등을 통해 시민 주도의 놀이터 디자인을 도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놀이터 디자인 드로잉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선 지난해 12월 착수한 실시설계 용역과 관련해 놀이터 추진위원회 및 어린이 디자인 캠프단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무엇보다 시민·아동이 제안한 내용이 실시설계(안)에 충실히 반영됐는지 확인하고 모두의 놀이터가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실시설계(안)에 반영된 놀이터 공간계획, 사용자재 등을 꼼꼼히 챙겼다.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시민 의견을 실시설계에 적극 반영, 오는 3월 중 최종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김종락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고운동 모두의 놀이터 조성 사업은 다양한 세대가 소통하며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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