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소방서는 최근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해 소유자들이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지난 4일 덕산면 주택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6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14일 덕산면 다른 주택에서도 화목보일러 화재가 발생해 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목보일러는 다른 난방기기에 비해 구조와 연료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리고 보일러 가까운 곳에 건조된 목재를 쌓아두는 경우가 많아 화재 위험이 크다. 겨울철 주택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화목보일러 안전 사용 방법은 가연물과 보일러는 2m이상 떨어진 장소에 보관하고 보일러실 인근에는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또한, 연료를 한꺼번에 많이 넣지 말아야 하며 투입구 안을 사나흘에 한 번 정도는 청소를 해야 한다. 나무연료 투입 후에는 투입구를 꼭 닫고 연통 청소는 3개월에 한 번씩 해줘야 한다.

한영구 현장대응단장은 “화목보일러 화재 원인은 대부분 사용자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취급 부주의로 발생한다”며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소화기 비치와 점검 등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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