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옛 시민문화여성회관 두정분관 자리에 ‘평생학습관’을 건립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평생학습관은 서북구 봉정로343(두정동 1503) 일원에 기존 여성회관 청사를 철거하고 조성된다.

평생학습관 조성은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8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평생학습관은 1986㎡ 면적에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건축된다.

내부는 공공임대주택(행복주택) 288세대와 공공청사, 판매시설로 구성된다. 시는 2022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생학습관은 공공청사 2층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강의실, 동아리실, 정보화실, 강당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 직업능력 향상교육, 인문교양교육, 시민참여교육 등 주민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시는 이곳에 장애인 평생교육센터도 함께 설치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관이 지역 평생교육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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