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외식 소비 및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3월 말까지 ‘세종시 외식업 활성화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 대응 관광·외식업 긴급 지원방안’ 중 ‘구내식당 의무휴무제 한시적 확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외식산업 전담부처로 솔선수범하는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외식업 활성화 캠페인 시행 방안을 마련했으며, 소속·산하 기관에도 자체 실정에 맞게 소비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조치했다.

농식품부 본부 내 13개 실·국과 52개 부서 모두 점심시간을 활용해 본 캠페인에 참여하며 실국 단위는 세종시 외곽 지역의 음식점을 캠페인 기간 동안 2회 이상 방문하고, 부서 단위는 세종청사에서 멀리 떨어진 지역(고운동, 아름동, 종촌동, 다정동 등)의 음식점을 주 2회 이상 방문토록 권장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라 외식뿐 아니라 소비 위축이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외식업계와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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