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현장 이야기, 올해도 생생하게
시설 종사자·자원봉사자 66명 구성
도내 8개 시·군 현장서 소식 전달
정보 풍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

▲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사장과 박윤근 충남사회복지협의회장이 19일 충남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에서 충남 복지공감신문 명예기자 위촉식을 가진 뒤 명예기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올해로 2년차에 접어든 ‘충남 복지공감신문’이 대폭 확대돼 충남도내 복지시책과 복지계 종사자들의 목소리를 더 널리 알릴 전망이다.

충청투데이(대표이사 성기선)와 충남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윤근)는 19일 충남 홍성군 홍성읍 충남사회복지협의회 사무실에서 ‘2020년 복지공감사업’ 협약 및 명예기자 위촉식을 가졌다.

명예기자는 태안과 당진, 천안, 계룡, 예산, 보령, 홍성, 공주 등 도내 8개 시·군의 시설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5~10명 씩 모두 6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 지역에서 명예기자로 활동하며 복지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기사를 발굴·취재해 도민들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앞서 복지공감신문은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양극화의 해법을 모색하고 사회복지 인식 개선과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다양한 복지시책과 각종 행사를 도민들에게 발빠르게 전달하고 있다.

특히 복지시설의 우수사례 전파와 함께 장애인·복지시설 구인구직 정보, 사회복지사 칼럼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정보를 담아내고 익명의 독지가와 숨은 자원봉사자를 발굴해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3~10월 8개월간 천안과 당진, 계룡, 홍성, 예산, 태안 등 도내 6개 시·군에서 총 46명이 명예기자로 활동했으며 63차례에 걸쳐 복지공감신문을 발행한 바 있다.

그 결과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10개 시·군에서 참여를 희망했으며 심사과정을 거쳐 8개 시·군이 최종 선정됐다.

박윤근 충남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지난해 한 차례 시행한 뒤 평가가 상당히 좋았고 명예기자들도 열심히 해주셔서 도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는 명예기자가 대폭 확대됐는데 열심히 해주시길 바라고 지역민들에게 복지업무에 대한 공감을 얻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기선 충청투데이 사장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문제 앞에서 복지의 필요성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다”며 “복지공감신문을 통해 작은 소식 하나라도 복지 종사자와 수요자들이 정보를 나눔으로써 대한민국 복지수도 충남을 향한 걸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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