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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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선도사업지로 선정된 한남대가 순항하고 있다.

현재 캠퍼스 단지 조성에 대한 용역을 진행 중으로 차후 관리위원회 구성 등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 마련됐다.

19일 한남대에 따르면 현재 LH를 중심으로 캠퍼스 단지 조성에 대한 용역이 이뤄지고 있다.

캠퍼스 혁신파크의 밑그림을 다지는 설계는 국토부가 주축이 돼 내달 중 설계공모가 들어갈 예정이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고, 정부의 산학연협력사업 및 기업역량 강화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구축 예정인 산학연 Hub동에는 On-Demand 엔지니어링센터(ERC), 소셜벤처관(리빙랩, R&SD사업단) 등을 운영한다.

또 재학생 및 창업자 등 산·학·연 협력 참여자 주거지원을 위한 ‘산·학·연 협력주택(행복주택)’ 공급도 추진된다.

내달까지 단지 조성 단계를 마무리하고 설계공모를 진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나갈 계획이다.

투트랙 전략을 통해 사업 추진에 차질을 줄이겠다는 목적이다.

건축 인허가 작업을 오는 8~9월로 마친 후 올 연말에 착공에 돌입한다.

이후 2022년 상반기까지 캠퍼스 내 2만 1000㎡ 부지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향후 캠퍼스 혁신파크가 조성되면 청년층이 선호하는 IT, BT, CT 등 첨단산업의 일자리가 개소 당 1300개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청년층의 기업 선호도가 높아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완화되고 창업 후 성장기업의 생존율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남대는 조만간 정부, LH, 대학, 지자체,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캠퍼스 관리위원회 구성에 돌입한다.

이를통해 협업 진행 및 기획·예산지원·근거를 만들어 사업의 완성도를 끌어올리 겠다는 복안이다.

한남대 관계자는 “산업단지 안에 캠퍼스 단지를 지정·설계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2년 뒤 기업들이 원활히 입주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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