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날 지역주민이 폐혈성 쇼크로 중환자실에서 투병중인 한모(77)씨가 혈액 부족으로 수혈이 힘들다는 소식을 접하고 지정 헌혈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설 연휴와 겨울방학에 따른 동절기 혈액보유량 감소에다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쳐 이달에만 전국에서 단체 헌혈 예정자 1만5000여명이 헌혈을 취소하는 등 헌혈 기피 현상으로 인해 헌혈보유량이 3일치(적정보유량 5일분 이상) 아래로 떨어져 헌혈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며 “많은 군민이 헌혈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