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시민이 직접 스마트서비스를 기획·평가하는 시민참여형 스마트시티 사업인 '행복도시 스마트시티 리빙랩 프로젝트' 서비스가 20일부터 1-4 생활권 도담동 일대에서 본격 시행된다.

행복도시 최초로 구축된 리빙랩 프로젝트는 기존 공공주도의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서 탈피, 기획 및 평가과정에 시민 참여를 극대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지난 2018년 10월 리빙랩 프로젝트 착수에 앞서 시민참여단을 구성해 서비스 기획, 민간업체 선정, 현장 구축에 이르기까지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왔다.

이번에 구축된 리빙랩 프로젝트는 모두 4개 서비스로 구성돼 도담동 삶의 현장에서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야간 미신호 구간 안전 서비스'와 '교차로 안전 서비스'는 안전 사각지대에서 차량과 보행자를 감지하고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시·청각 정보를 제공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서비스다.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 서비스'는 무단투기가 일어나는 현장을 폐쇄회로(CC) 텔레비전으로 감지, 계도방송과 로고젝트를 송출하는 서비스다. 무단투기가 빈번히 이뤄지는 상가지역 등에 구축됐다.

'실외 미세먼지 측정·알림 서비스'는 시민 생활영역에 미세먼지 측정망을 구축해 인근의 미세먼지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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