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대와 상황점검 회의… 기숙사 격리·상시 모니터링 등 논의

▲ 영동군은 18일 영동군청 협업·소통센터에서 '중국인 유학생 입국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유원대학교와 힘을 합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해 중국인 유학생 입국에 대비한 철저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은 지난 18일 영동군청 협업·소통센터에서 '중국인 유학생 입국 대응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청 나채정 기획감사관, 보건소 조미희 보건행정과장, 유원대 이대희 학생감동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중국 유학생 관리 및 지원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현재 유원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교육부 지침에 따라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14일 기숙사 격리'를 추진하고, 증상 발생 여부 등을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감염 예방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군은 입국한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필요한 인력과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내 대학생 감염 예방과 관리를 위해 선제적 조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참석자들은 핫라인을 구축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지역사회 감염증 확산 우려 등 지역사회 불안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군은 5개 반 26명으로 구성된 신종 감염증 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운영 중이며, 영동군보건소와 영동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영동군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세심한 방역대책을 추진 중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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