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장항공업고등학교(교장 오동규)는 지난 18일 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와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고숙련 일학습병행제도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융합형 기술과 하이테크 기술을 중심으로 편성된 훈련을 통해 미래형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것으로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고교 도제사업 출신 재직자를 대상으로 학위연계형 일학습병행제를 실시하는 교육훈련 시스템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고교 도제사업 출신 학생들은 고교부터 전문대학 단계에 이르기까지 학교와 기업현장을 오가며 현장실무능력 향상과 전문 학사학위 취득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업은 현장에 적응한 학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물론 신입사원 재교육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장항공업고는 2017년부터 기계절삭가공 분야에 대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지정돼 도제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금년에는 2·3학년 기계과 학생 31명이 군산지역에 소재한 9개 사업체에 매칭돼 도제식 실습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장항공업고와 군장대학교는 P-TECH 훈련과정 운영을 위한 상호 이해와 정보 교류, 기업 및 훈련과정 상호 교류, P-TECH 교육과정 연계 및 직무 향상을 위한 고교·대학간 정보 교류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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