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근 기자] 서울 성동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번 확진환자는 해외에 다녀온 적이 없고 확진자와 접촉력이 없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다.

사진 =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녀가 폐쇄된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에서 16일 보건소 관계자가 방역 작업을 폐쇄된 응급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다녀가 폐쇄된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에서 16일 보건소 관계자가 방역 작업을 폐쇄된 응급실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성동구청은 19일 페이스북에 성동구에서 최초로 확진환자(32번째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성동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78) 씨이며 해외여행력이나 기존 코로나19 확진자 접촉이 없었다.

이 환자는 18일 고열 등의 증세로 한양대학교병원에 외래환자로 방문했다.

검사를 통해 폐렴을 확인한 의료진은 코로나19 의심환자로 판단해 한양대병원 선별진료소로 안내됐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

이 환자는 19일 새벽에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아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한양대병원에 대해 환자 접촉 의료진 격리하고 방역소독 등 조치를 취했다.

성동구는 구 청사와 동 주민센터를 제외한 체육시설, 도서관, 복지관, 어린이집, 경로당 등 공공시설을 임시 휴관키로 했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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