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민주적인 학교 모습에 대한 기준이 될 충남형 학교민주주의 지수를 개발해 도내 학교에 보급했다고 18일 밝혔다.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단위학교의 민주주의 실태 파악과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학교민주주의는 학교자치 보장과 함께 교내 모든 영역에서 민주주의를 구체적으로 실천·학습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충남형 학교민주주의 지수는 인권과 국민주권, 생활 양식으로서의 민주주의를 핵심가치로 △민주적 학교문화 조성 △민주적 학교운영체제 수립 △민주시민교육 실행 등 3개 대분류와 9개 중분류, 24개 소분류 등 65개 평가지표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교직원용과 학부모용, 학생용 평가도구를 선정해 단위학교의 학교민주주의를 측정할 계획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일상적으로 민주주의를 경험할 때 자연스럽게 공공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는 시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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