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마을만들기협의회가 충북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함께 마을극장 사업을 추진한다. 마을극장은 지역 주민의 문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농촌마을을 돌며 영화를 상영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추진된다.

18일 도안면 상그린권역센터에서 열린 첫 극장에는 도당·광덕·석곡리 주민 50여 명이 자리해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했다.

영화 상영에 앞서서는 ㈔대한가수협회충북지회증평지부(지부장 임병락)와 노암4리 난타공연팀의 난타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우웠다.

이날 영화를 관람한 도당1리 신동숙 이장은 “주민들이 영화를 보며 오랜만에 이야기 꽃을 피웠다”고 말했다. 연기찬 회장은 “공연, 축제 등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기회를 넓혀가며 주민주도의 지역 공동체를 회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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