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원건설이 2019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에서 충북도내 1위를 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18일 2019년도 건설공사 실적신고 결과를 발표했다. 실적신고는 회원사 428개사 중 418개사가 신고했다. 기성액이 100억원 이상인 회사는 59개사, 기성액이 없는 업체는 21개사, 계약액이 없는 업체는 18개사였다.

국내 기성액 기준 도내 실적순위는 ㈜원건설이 1746억원으로 1위, 일진건설산업㈜가 1538억원으로 2위, ㈜두진건설이 1415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연속 1위에 올랐던 ㈜대원은 1299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대원의 지난해 실적은 2234억원이었다.

지난해 실적 집계에서 조경 분야가 850억 8400만원으로 전년도 805억 3000만원보다 45억 5400만원이 늘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관계자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충북지역 건설업체 대부분이 중소업체이기에 소규모 신규물량 확대 및 적정공사비 반영을 위한 예산증액이 필요하다”며 “민간 건축이나 플랜트사업에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한 민·관의 협력도 절실히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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