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소방서는 공동주택 화재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공동주택 화재안전 리더' 양성을 이달부터 연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은 다수의 가구가 거주하는 건물로, 한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인근세대로 연소 확산이 빠르며, 단지 내 조경시설과 보안시설 강화로 소방차량의 현장진입부터 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에 시?공간적 제약 요인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화재초기 자체 공동대응 및 대피가 중요하다고 보고 관내 공동주택(기숙사 포함) 관계자, 입주자 대표 등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자율대처 능력을 갖춘 화재안전리더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주요교육 내용은 △소방시설 사용법 △대피시설 활용법 △안전매뉴얼 배부 △응급처치교육 등의 내용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관련 자세한 사항은 영동소방서 예방안전과(043-740-7062)로 문의 하면 된다.

 류광희 소방서장은 "공동주택 화재의 경우 관계인의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공동주택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