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억 투입해 옛 군청사에 건립
청년층 등에게 저렴한 주택 공급

▲ 도시재생 뉴딜사업 행복주택조감도.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예산군은 지난해 선정된 공모사업을 적극 추진해 군의 생활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생을 행복하게 동행하는 예산-주거지 지원형’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4년간 303억원을 투입해 예산읍 예산리 600 일원에 옛 군청사를 활용해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건립을 진행하고 있다.

군은 예산읍내 옛 보건소 건물을 활용한 △신활력 창작소 조성사업(30억원) 동행 커뮤니티센터 △돌봄 종합센터 △동행 목공작업소 및 창작소 △동행 다목적공원 △동행 주차장 및 EVC주차장 △백종원 창업 인큐베이팅 △동행 청년창업소 조성 등도 함께 추진 중이다.

또한 예산역전권역에는 충남도, 충남개발공사와 함께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충남고속 정비공장 일원에 오는 2022년까지 190억원을 투입해 호당 전용면적 36㎡, 44㎡, 59㎡ 규모의 신혼부부주택 75호를 짓는다.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은 청년층과 예비신혼부부, 결혼 7년 이내 부부 등에게 저렴한 공동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가변형 평면 및 가구 설치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공동육아방, 맘 카페 등 단지 내 공동체 활성화 시설을 설치하는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군은 국토교통부의 고령자복지주택사업 지자체 공모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의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추진하고 있다.

구 군청별관 창고 자리인 예산읍 산성길 14-12 일대에 총 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해 1층에 500평 규모의 복지시설, 상층부에는 고령자 맞춤형 영구임대주택 144호를 건설 중이다.

이밖에도 군은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9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우리동네 살리기형’에 선정돼 예산읍 주교1리 일원에 2021년까지 3년간 총 92억8400만원(국비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주교안심마을 정비사업 △안심 등하굣길 정비사업 △주거복지 확충사업 △생명발전소(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 △이음창작소 조성사업 △와유하우스(게스트하우스) 조성사업 △지역 연결고리 조성사업 등을 지속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군은 신례원권역 창소리에 지상 15층 규모 353세대를 건설하던 중 공사가 중단된 ‘예산 이고센아파트’가 국토교통부 공사 중단 건축물 선도 사업으로 선정돼 LH와 함께 서민형 공동주택 건설에도 나서고 있다.

예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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