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 민주당 경선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경욱 후보를 단수공천한 중앙당의 결정은 충주시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충북 충주 선거구에 김경욱 예비후보를 단수 공천한 것과 관련해 경쟁 후보 측 당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 당원들로 구성된 '충주 민주당 경선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은 지난 16일 총선후보로 김경욱 후보를 단수공천한 것은 21만 충주시민을 무시한 반 민주 결정"이라고 반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민주당이 충주에서 과거 모든 선거를 패배한 것은 중앙당의 관행적 전략공천 때문”이라며 “후보자 전원의 민주 경선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단수로 결정된 김경욱는 충주 승리를 진정원한다면 단수공천을 반납하고 가장 아름다운 정의로운 경선에 참여해 그 결과에 승복해 민주당의 승리에 동참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충주민주당원과 민주시민은 파괴된 민주경선이 관철 될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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