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만에 최저… 전국 평균 4.1%
고용률은 0.5%p 오른 65.9% 기록
19일 구인·구직의 만남의 날 행사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지역 지난달 실업률이 9개월만에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자 수가 크게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세종지역 15~64세 고용률은 전월보다 0.5%p 상승(65.9%)했다. 실업률은 전월대비 0.9%p 감소한 2.7%를 기록, 전국 평균 4.1%를 밑돌았다.

취업자 수는 17만 2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 5000명(9.6%) 늘었다. 산업별 집계를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1만 1000명(12.8%)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7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만 6000명(9.7%)증가했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남자는 1.1% 감소한 반면 여자는 1.5% 상승했다.

시는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통해 올해 고용률 67.5%를 달성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사업 추진을 통해 고용지표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19일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다양한 맞춤형 일자리 채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목표는 현대해상 콜센터 상담인력 20명 채용으로 설정했다. 현대해상 콜센터는 사전 접수 및 상담, 면접 등을 통해 신규인력을 선발할 예정이다.

경제산업국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겠다. 매월 일자리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 정책 추진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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