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는 유엔 해비타트와 공동으로 대전형 국제개발협력사업 모델 전수 1단계 사업을 위해 대전 청년 코디네이터 2명을 오는 8월 16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와 수원국 도시인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에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국제개발협력사업은 대덕구 대화어린이 공원 주변에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으로 시범 추진했다.

이번에 파견되는 청년들은 유엔 해비타트 본부에서 2개월간 직무교육을 마친 후 컨설턴트 자격으로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에서 사업 대상지 현지 조사, 사업 여건 및 타당성 분석, 현지 주민들의 인식과 요구를 파악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협의해 2021년 한국국제협력단 국제개발협력사업 공모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주이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파견은 모두를 위한 도시를 위한 첫걸음으로 국제적인 모범사례로 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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