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는 오덕성 총장(가운데)이 영탑홀에서 대학 구성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충남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오덕성 충남대 총장의 이임식이 17일 개최됐다.

 2016년 2월 18일 취임해 4년의 임기를 마치는 충남대 제18대 오 총장은 ‘세계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표대학’을 기치로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세종캠퍼스 조성, 대전TIPS타운 건립, 거점국립대학교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위해 노력했다.

 오 총장은 2018년 11월 ‘공동캠퍼스 입주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으며 지난 1월 국무회의에서 ‘국립학교 설치령 일부 개정령안’ 의결에 따라 충남대의 세종 캠퍼스 진출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충청남도 홍성군과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내포캠퍼스 조성의 기틀을 놓았다.

 오덕성 총장은 “지난 4년간의 총장 재임 기간을 돌이켜보면 고맙고 감사한 마음뿐이었다”며 “충남대가 대전·세종·충청지역을 아우르는 거점국립대학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데는 교직원들이 단합하고 학생들이 도와주셨고 동창회의 지원이 함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는 후임 총장 임명 시까지 이영우 교학부총장이 총장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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