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진 구성 완료… 부회장·이사·감사 등 총 49명

[충청투데이 송해창 기자] 사상 첫 민선체육회장 시대를 맞은 대전시체육회가 임원진 구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출항에 나섰다.

시체육회는 17일 당연직을 포함한 부회장 7명, 이사 40명, 감사 2명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부회장단과 사무처장 간 역할 조정으로 꼽힌다. 대전시장이 시 체육회장을 당연직으로 수행하던 시절, 시체육회는 사실상 사무처장 중심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민선회장 시대를 맞은 만큼 사무처장은 예산 확보와 집행 등 시체육회의 내부살림에 전념하게 됐다.

대외활동은 성격과 기능에 따라 회장과 부회장이 분담한다.

부회장에는 △정윤기 대전시 행정부시장(당연직) △남부호 대전교육청 부교육감(당연직) △김명진 △박세리 △배영길 △이경용 △정구선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사무처장에는 전종대 대전시 예산담당관<사진>이 임명됐다. 전 신임 사무처장은 시에서 체육지원과장, 예산담당관 등으로 활동한 이력이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에는 김규식 맥키스컴퍼니 대표와 박원규 회계사가 선임됐다.

이승찬 시체육회 회장은 “시, 교육청, 종목단체 등 각 분야와의 협력 없이는 대전체육을 발전시킬 수 없다는 각오를 담았다”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송해창 기자 songhc@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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