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총 28개소 59본 대상 추진
외과수술 등 건강한 생육환경 조성

▲ 금산군이 지정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 모습.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은 올해 보존가치 있는 보호수의 건강한 생육환경 조성을 위해 보호수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보호수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수령이 100년 이상이고 규격 등이 적합한 나무 중 역사·학술적 가치가 있는 노목, 거목, 휘귀목으로, 고사 및 전설이 담겨 특별히 보호할 필요가 있는 나무를 지정 후 관리한다.

현재 군이 지정 관리하고 있는 보호수는 느티나무, 은행나무 등 205본이다.

군은 지정된 보호수의 생육환경을 점검하고 생장불량목 및 고사우려목에 대해 외과수술 등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건강한 보호수 육성에 힘쓰고 있다.

남이 역평리 등 28개소 총 59본의 보호수에 오는 5월말까지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외과수술 및 주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보호수 정비를 통해 역사와 전통을 가진 산림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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