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시가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사회공헌활동 지원'공모사업에 6년 연속 선정돼 국비 2억 5000만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한 시는 중장년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은 전문지식과 실무경력을 가진 퇴직자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영리단체나 사회적기업 등에 배치해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대상은 충주시민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으로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고 해당 분야 경력이 3년이상인 퇴직자를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140명을 모집 한다. 또한 국가기술자격, 국가전문자격, 국가공인민간자격증 소지자는 3년 이상의 경력과 동일하게 인정된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사전 필수교육을 받은 후 오는 12월까지 활동을 하게 된다.

이들은 지역의 사회적기업, 복지시설, 비영리단체 등에 배치돼 사회서비스, 문화예술, 교육연구, 상담멘토링 등의 분야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참여자는 월 120시간, 연 480시간까지 활동할 수 있으며, 활동시간에 따라 소정의 참여수당(활동실비)이 지급된다.

김시한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퇴직 중장년에게는 재능기부의 기쁨을, 전문인력이 부족한 비영리단체에서는 인력을 지원받게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참여자 및 참여기관은 사업수행기관인 '함께하는 사람들(☏857-0223)'로 문의하면 자세한 상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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