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이 태안화력발전소 지원금 활용 방안에 대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태안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5회 태안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갖고 “태안화력 지원금이 제대로 쓰이지 않아 오히려 회수되는 등 운영 상 문제가 많다”며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원은 “태안화력발전소가 가동된 지 25년이 흐른 지금부터라도 사업 발굴에서부터 종료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주민들이 직접 혜택을 볼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위한 법률 개정과 지원 사업비(육영사업비 포함)의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 정기 개최 및 교육·홍보비 확충, 사업 발굴 관련 전문 인력 채용, 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와 체결했던 협약서등의 이행 개정을 위한 위원회구성 등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태안화력발전소 지원금으로 그동안 대형 사업과 현안사업이 추진돼 왔으나 제대로 된 시스템 하에서 운영돼 왔는지는 의문”이라며 “정부에서는 보조금으로 지원하나 주민들은 피해보상금으로 이해하고 있는 등 많은 갈등을 유발하는 악영향이 있는 만큼 이제부터라도 대대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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