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농작물 및 인명 피해 예방을 위해 태안군수렵인연합회와 손잡고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운영한다. 군은 다음달 10일부터 4월 9일까지 60일간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3개반 27명으로 운영하며 군사시설·국립공원 등을 제외한 태안 전 지역을 대상으로 오후5시부터 다음날 오전9시 사이에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실시한다.

또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해 ‘멧돼지 기동포획단’을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별도운영하고 사전 예찰활동을 비롯해 엽견투입·현장잠복·열화상카메라 활용 등을 통해 안전한 포획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멧돼지로 인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전파를 철저히 차단할 수 있도록 포획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