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덕진]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17일부터 친환경유기농자재 제조 및 활용을 위해 교육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유기농자재 제조시설을 운영한 결과 총 148회, 3만180ℓ(유황 1만ℓ, 유화제 1만2500ℓ, 독초 7680ℓ)의 유기농자재를 제조해 농업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현재 사과, 배 등 과수농가의 월동병해충방제 용도로 활용되고 있는 유황과 유화제는 살포시기에 맞춰 제조를 예약하는 농가가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유기농자제 제조시설 운영을 희망하는 경우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041-339-8142)으로 전화하거나 방문해 시설활용신청서를 작성 후 원재료를 가져와 직접 제조하면 된다. 제조기간은 유황과 독초는 2일, 유화제는 7일이 각각 소요된다.

특히 농약허용물질목록제도(PLS) 시행에 따라 친환경 유기농자재는 소면적 재배작물 등의 병충해 방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유황, 유화제, 독초 등 유기농자재 제조 및 활용교육을 통해 보다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김덕진 기자 y338577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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