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자체 식량산업의 여건을 분석하고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생산 다각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청양군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지난 14일 군청 상황실에서 농협, 농업법인, 농업인단체 대표, 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식량작물의 중장기적 생산·가공·유통 등에 대한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시작으로 식량산업분야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품목별 농업인 단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논?밭작물 생산과 유통 체계화를 위한 시설투자 및 운영, 역할분담 계획 등 식량산업 전반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군은 올 하반기 농식품부 승인을 목표로 각 분야 주체별 면담조사에 이어 실무협의회와 발전협의회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면서 세부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등 다수 공모사업이 식량산업종합계획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만큼 이 계획의 조속한 가시화가 요구된다"며 "농업인단체, 농협 등 관계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 등 지역 농업의 지속발전 방안을 찾아내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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