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과 K-WATER 충남지역 협력단은 상수도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광천젓갈시장 누수복구 및 노후관 정비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공사에 시작한 누수복구 및 노후 관로 교체 공사를 최근 완료하고 오는 3월 중 포장복구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현대화사업을 추진한 광천젓갈시장은 누수량 시간당 40㎥, 유수율 30%, 노후 상수관 등으로 인한 수질 악화와 수압 저하 현상 등의 문제가 발생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호소한 지역이다.

이에 군과 K-WATER는 기존 노후 수도관을 수도용 PE관(폴리에틸렌관)으로 교체해 상수도관 부식으로 인한 탁수 발생 등 수질악화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번 공사로 연간 약 35만㎥의 누수량 감소로 보령댐 정수구입비 1억 5000만원 및 유지관리비 5000만원 등 연간 2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K-WATER와 함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2022년까지 광천, 결성지역 유수율을 55%에서 85%로 높여 예산절감과 동시에 노후관 개선을 통한 탁수 예방 등으로 주민에게 질 높은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