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신애 대표, 충남영상위원회 이력 주목
지역 장소 촬영지 소개·안정적 운영 힘써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에 새로운 역사를 쓴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의 충남영상위원회 활동 이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맹창호)에 따르면 곽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도 영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영화·드라마 촬영지로 활용할 수 있는 지역 곳곳의 장소들을 제작자·감독 및 관계자들에게 소개하는 등 도의 영상산업 발전을 함께 이끌어 왔다.

또 연중 개최하는 정기회의와 상시 자문 및 간담회 등에 참석해 도 영상위원회의 안정적 운영에도 힘을 보탰다.

특히 곽 위원을 포함한 도 영상위원회는 지난해 8월 개최한 양승조 충남도지사와의 접견 자리에서 영화 촬영에 따른 실내·외 세트장 설치와 관련해 △식사·숙박 등 촬영 진행 시 유발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개봉·방영 이후 배경 장소의 관광지화 등 경제적 효과를 강조하고 수도권과 가까운 충남의 지리적 이점을 이용해 적극적으로 영화·드라마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한 바 있다.

그동안 도 영상위원회가 도내 촬영지 안내 및 허가 지원한 영화·드라마 편수는 100편으로 이 가운데 유치한 작품은 영화 23편, 드라마 10편 등 총 33편에 달한다.

도 관계자는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타지에서 들려 온 기쁜 소식은 도와 도민들에게도 큰 자부심"이라며 "충남영상위원회와 함께 앞으로도 도의 영상산업과 문화 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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