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하게 전달될 '孝문화'… 시즌2 스타트
명예기자 20명… 활동 시작
이달부터 격주로 소식 전달
"세대간 거리 좁히는 계기로"

▲ 16일 오후 대전효문화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효문화신문 명예기자 위촉식'에서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사장, 문용훈 대전효문화진흥원장을 비롯한 명예기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 16일 오후 한국효문화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열린 2020년 '효문화신문 명예기자 위촉식'에서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사장, 문용훈 한국효문화진흥원장을 비롯한 명예기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효문화신문 '시즌2'가 그 시작을 알렸다.

한국효문화진흥원과 충청투데이는 16일 오후 1시30분 진흥원 2층 회의실에서 '효문화신문 2020년 명예기자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문용훈 한국효문화진흥원 원장, 성기선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 등 양측 관계자와 명예기자 11명이 함께 했다. 올해 효문화신문 명예기자는 총 20명이지만, 9명은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행사는 참석자 소개, 인사말, 위촉장 수여, 기념사진 촬영, 효문화신문 제작 안내, 한국효문화진흥원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성기선 사장은 "2년째 좋은 자리를 함께하게 된 한국효문화진흥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여기 모인 명예기자들은 얼굴만 봐도 다 효자·효녀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효도 그렇고 신문도 그렇고 젊은 세대들과 거리가 생긴 것 같아 아쉽다. 효문화신문이 그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용훈 원장은 "오늘은 눈도 내리고 명예기자도 위촉하고 여러모로 설레는 날"이라며 "새로운 효문화 정착을 위해 언론 등을 통한 홍보는 필수적이다. 생생한 효 현장을 많이 전달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2년째 효문화신문 명예기자로 참여하고 있는 이서연 학생(둔산고 3년)은 "중학교 때부터 학교 기자단으로 활동했는데 아무래도 고3이 돼 학교 동아리 활동은 힘들 것 같아 그 아쉬움을 달래려고 명예기자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며 "지난해 처음 시작할 때는 참 막막했는데 올해는 조금은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김상우(28) 명예기자는 "진흥원에 대학교 선배(충남대 사회학과)가 일하고 있어 효문화신문과 인연이 닿았다"며 "멀리서 무언가를 찾기 보다는 동네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고 전달하는 등의 활동으로 현대적 효 의미를 찾고 싶다"고 밝혔다. 한국효문화진흥원과 충청투데이가 함께 만드는 '효문화신문'은 지난해 3월 첫 회를 시작했으며, 올해도 이달부터 격주로 다양한 소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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