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15총선 충주시 선거구에 김경욱(54·사진) 예비후보를 단수공천하기로 결정했다.

15일 민주당 공관위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틀간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하고 이날 전제회의를 열어 당선 가능성에 대해 무게 중심을 두고 적합도 여론조사와 현지실사 등을 종합해 심사한 결과 김경욱 예비후보를 단수후보로 결정했다.

단수공천이 결정되는 경우는 공천심사 결과 1~2위 후보 간 총점이 30점 이상 차이 나거나 공천적합도 수치가 20% 이상 벌어진 경우 등이다.

충주지역에서는 그동안 김경욱, 맹정섭, 박지우, 박영태 예비후보 등 4명이 공천을 신청, 당내 경쟁을 펼쳐 왔다.

사실상 전략공천이나 다름없다고 판단한 맹정섭, 박지우 예비후보는 이번 단수공천후보 결정에 대해 불복해 중앙당에 재심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천심사 결과에 대해 이의가 있는 후보는 심사결과 발표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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