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충주농협(조합장 최한교)이 지난 2018년 7월 노은농협과 합병 이후 지난해(전년대비) 40억 4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크게 부흥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더위와 가뭄·태풍, 아프리카 돼지 열병, 연이은 재해와 농산물 가격 하락 등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는 평이다. 이에 따라 충주농협은 지난해 출자배당 6억 900만원(3%), 이용고배당 18억 2700만 원(9%)을 합해 24억 3600만원(12%)의 배당을 실시하고 사업준비금 9억 9900만원(4.9%)을 적립했다.

그 밖에 예수금 4.7%, 상호금융대출금 7.5%, 경제사업 10.5%, 성장에 이어 교육지원사업도 12.7% 증가한 약 17억 원을 집행해 조합원의 영농활동과 실익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주농협은 지난해 '2019년도 윤리경영대상' 우수상, '2019년 지도사업 선도농협상' 수상, '지도사업 종합평가'에서 도시형농협 전국 2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최한교 조합장은 전국 1118여 농축협중 연간 30명에게 주어지는 자랑스런 조합장상 수상과 △전국농축협 소비자보호우수사무소 선정 △지도사업평가(도시형) 전국 3위 △상호금융대상(장려상) △리스크관리종합평가 우수(전국3위) △NH농협카드대상(충북지역1위) 수상 등의 영애를 안았다.

최한교 조합장은 "5천여 조합원이 혼연일체가 돼 조합을 이용하고 사랑한다면 충주농협은 진정한 조합원을 위한 농협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농업인 조합원들의 영농현장과 생활현장에 늘 함께 함으로써 현장의 목소리를 조합운영에 즉각 반영하는 등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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