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중국 우호 교류 도시 2곳에 의료용 마스크를 긴급 지원했다. 시는 우호 교류 도시인 후베이성 은시주와 사천성 펑저우시에 2500매씩을 국제 우편 배송 등을 통해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28일 중국 사천성 펑저우시로부터 “의료 용품 구매를 위한 업체를 소개해 달라”는 지원 부탁을 받고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가 심각하다고 판단, 의료용 KF94 마스크(800만원 상당)를 지난 4일 신속하게 공수했다고 설명했다. 사천성 펑저우시는 지난 5일 이상천 제천시장에게 감사의 서한문을 보내왔다.

이 시장은 “우호 교류 도시의 안타까운 소식을 듣고 작은 보탬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며 “철저한 방역과 유증상자 모니터링 등을 통해 지역 내 코로나 19로 인한 감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