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이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자 지역경제살리기에 팔을 걷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충북기업진흥원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상공인들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우선 정부 특례보증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영업 중에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애로가 있는 기업(신용조사를 통해 확인된 매출액이 감소한 기업)과 음식·숙박·도소매·여행·교육·여가 및 개인서비스업과 운송업종 이다. 또 코로나19 관련 정부 또는 지자체의 정책자금을 별도로 배정받은 기업 등이다.

대출기간은 5년 이내로 1년 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월 단위 균등분할 상환을 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변동으로 일시 2.6%, 분할 2.9%이며, 충북신용보증재단(249-5700)에 신청하면 재단 심사 등을 통해 보증서를 발급받아 은행에서 담보 없이 최대 7000만원까지 특례보증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충북기업진흥원(230-9751)은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관련 피해를 객관적으로 증빙 가능한 기업이다. 기업당 3억원 이내(창업기업은 1억원 이내) 연 2% 고정금리로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음성군에서도 인력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제조·생산부분의 중소기업 및 농가에 유휴인력 등을 생산적 일손봉사를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 상시근로자의 20%이내, 연간 90일 동안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소재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더블어 군은 관내 기업체의 피해사례를 파악하고, 대응마련을 위해 군청 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871-3622)에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많이 위축되어있는 상태"라며 "이번 지원대책을 통해 지역소상공인을 살리고 농가와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금의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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