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혼밥족을 위한 생활요리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4일 시작된 이번 교육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혼밥족의 올바른 식생활 실천을 돕고, 전통 식문화를 바탕으로 한 요리교육을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교육은 청년농업인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는 25일까지 센터 내 생활과학관에서 총 4회(매주 화요일)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은 조영래 소반에(자연음식연구소) 대표를 강사로 초빙해 △영양소 섭취의 중요성 및 영양관리법 △탄수화물의 종류 △간장·고추장 등 한식의 기본양념 등에 대한 이론교육과 다양한 요리를 배워보는 실습교육으로 진행된다.

특히 △흰찰밥과 잡곡밥, 야채볶음밥 등 밥 짓기 △된장찌개, 김치찌개 등 찌개 끓이기 △깻잎장아찌, 견과류 멸치볶음 등 가정식 반찬 만들기 △김밥·샌드위치 등 간편 도시락 만들기 등의 실습교육은 교육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혼자 식사하는 1인 가족뿐만 아니라 요리에 대한 기초 지식이 없는 분들께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요리교육과정을 개설해 건강한 음식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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