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고성·몸싸움 난무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LNG발전소 주민설명회가 욕설과 몸싸움 등이 난무한 가운데 결국 무산됐다.

음성군 음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14일 개최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주민설명회'는 발전소를 건설을 반대하는 70여 명의 주민들이 설명회장을 점거하고, 욕설·고성·멱살잡이 등으로 인해 결국 무산됐다.

이날 반대 주민들은 회의장을 점거한 채 설명회장의 마이크를 집어 던지며 주민설명회 진행을 막아섰다. 이 과정에서 "일단 들어는 봐야 될 것 아니냐"는 주민를 향해 반대 주민 일부의 심한 욕설도 터져 나왔다. 또 설명회를 진행하려는 한국동서발전㈜ 관계자의 얼굴을 손으로 밀고, 멱살을 잡는 등 과격한 행동도 보였다.

이영조 한국동서발전 부장은 “오늘 주민설명회에 설명을 들으러 온 주민들도 있었지만, 반대하는 주민들과의 위험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진행이 불가능했다”며 설명회 무산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관련법률에 의하면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재시행은) 강제규정은 없지만, 주민들과 소통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싶다”며 "한번 더 설명회를 추진할 지에 대해 내부검토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영희 음성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 사무국장은 "주민설명회를 무산시킨 가장 큰 이유는 (주민주권 침해에 대해) 사전에 준비절차 등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대 주민들은 음성군청으로 자리를 옮겨 트렉터로 군청 입구를 막아서는 등 농성을 이어갔다.

이날 주민들과 면담에 나선 조병옥 음성군수는 "한국동서발전은 행정절차를 계속해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대 주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점 등을 동서발전측에 요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0일 반대투쟁위원회가 음성읍 내 천연가스발전소 건립을 둘러싸고 제기한 행정심판이 각하 결정됐다. 군은 지난 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0일간(공휴일, 토요일 제외) 동안 사업대상지로부터 10㎞ 이내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음성천연가스발전소'의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있다.

음성 LNG 발전소는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음성읍 평곡리 일원 34만6000여㎡ 부지에, 발전용량 1122㎽급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음성LNG발전소 주민설명회가 욕설과 몸싸움 등이 난무한 가운데 결국 무산됐다.

음성군 음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14일 개최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주민설명회'는 발전소를 건설을 반대하는 70여 명의 주민들이 설명회장을 점거하고, 욕설·고성·멱살잡이 등으로 인해 결국 무산됐다.

이날 반대 주민들은 회의장을 점거한 채 설명회장의 마이크를 집어 던지며 주민설명회 진행을 막아섰다. 이 과정에서 "일단 들어는 봐야 될 것 아니냐"는 주민를 향해 반대 주민 일부의 심한 욕설도 터져 나왔다. 또 설명회를 진행하려는 한국동서발전㈜ 관계자의 얼굴을 손으로 밀고, 멱살을 잡는 등 과격한 행동도 보였다.

이영조 한국동서발전 부장은 “오늘 주민설명회에 설명을 들으러 온 주민들도 있었지만, 반대하는 주민들과의 위험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진행이 불가능했다”며 설명회 무산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관련법률에 의하면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재시행은) 강제규정은 없지만, 주민들과 소통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싶다”며 "한번 더 설명회를 추진할 지에 대해 내부검토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영희 음성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 사무국장은 "주민설명회를 무산시킨 가장 큰 이유는 (주민주권 침해에 대해) 사전에 준비절차 등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대 주민들은 음성군청으로 자리를 옮겨 트렉터로 군청 입구를 막아서는 등 농성을 이어갔다.

이날 주민들과 면담에 나선 조병옥 음성군수는 "한국동서발전은 행정절차를 계속해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대 주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점 등을 동서발전측에 요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0일 반대투쟁위원회가 음성읍 내 천연가스발전소 건립을 둘러싸고 제기한 행정심판이 각하 결정됐다. 군은 지난 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0일간(공휴일, 토요일 제외) 동안 사업대상지로부터 10㎞ 이내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음성천연가스발전소'의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있다.

음성 LNG 발전소는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음성읍 평곡리 일원 34만6000여㎡ 부지에, 발전용량 1122㎽급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음성LNG발전소 주민설명회가 욕설과 몸싸움 등이 난무한 가운데 결국 무산됐다.

음성군 음성읍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14일 개최된 '음성천연가스발전소 주민설명회'는 발전소를 건설을 반대하는 70여 명의 주민들이 설명회장을 점거하고, 욕설·고성·멱살잡이 등으로 인해 결국 무산됐다.

이날 반대 주민들은 회의장을 점거한 채 설명회장의 마이크를 집어 던지며 주민설명회 진행을 막아섰다. 이 과정에서 "일단 들어는 봐야 될 것 아니냐"는 주민를 향해 반대 주민 일부의 심한 욕설도 터져 나왔다. 또 설명회를 진행하려는 한국동서발전㈜ 관계자의 얼굴을 손으로 밀고, 멱살을 잡는 등 과격한 행동도 보였다.

이영조 한국동서발전 부장은 “오늘 주민설명회에 설명을 들으러 온 주민들도 있었지만, 반대하는 주민들과의 위험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진행이 불가능했다”며 설명회 무산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관련법률에 의하면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재시행은) 강제규정은 없지만, 주민들과 소통하고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싶다”며 "한번 더 설명회를 추진할 지에 대해 내부검토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영희 음성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 사무국장은 "주민설명회를 무산시킨 가장 큰 이유는 (주민주권 침해에 대해) 사전에 준비절차 등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반대 주민들은 음성군청으로 자리를 옮겨 트렉터로 군청 입구를 막아서는 등 농성을 이어갔다.

이날 주민들과 면담에 나선 조병옥 음성군수는 "한국동서발전은 행정절차를 계속해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반대 주민들이) 제기하는 문제점 등을 동서발전측에 요청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20일 반대투쟁위원회가 음성읍 내 천연가스발전소 건립을 둘러싸고 제기한 행정심판이 각하 결정됐다. 군은 지난 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30일간(공휴일, 토요일 제외) 동안 사업대상지로부터 10㎞ 이내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음성천연가스발전소'의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주민공람을 실시하고 있다.

음성 LNG 발전소는 정부의 제8차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음성읍 평곡리 일원 34만6000여㎡ 부지에, 발전용량 1122㎽급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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