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 군북면이장협의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2월부터 받게 되는 이장회의 출무수당을 지역상품권으로 받기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일·숙직 당직비를 옥천사랑 상품권으로 받기로 한 옥천군 공직자들의 뜻깊은 일에 군북면 이장들도 함께하고자 결정했다.

류영훈 이장협의회장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군정의 최일선에 있는 이장들도 무언가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작은 금액이지만 이런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북면 이장회의 출무 수당은 1회당 2만원으로 월2회 정도 회의가 개최된다. 19개 행정리로 한 달에 약 76만원에 이르며 연간으로 따지면 912만원에 해당된다.

박영범 군북면장은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말처럼 지역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이장님들의 지역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에 옥천군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근 군북면은 코로나 19 바이스 감염증에 예방활동에 있어서도 긴급 손 소독제 배부 및 경로당 등 44개소에 대한 긴급 방역활동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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