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 보상체계 구축으로 농가 소득 및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 재배보험 가입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기후변화 영향으로 폭염과 폭설, 가뭄과 집중호우, 우박 피해 등이 빈번하게 발생됨에 따라 재난보험 가입비 지원을 통한 농가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올해 사업량은 5156ha로 67개 품목이 해당되며, 올해부터는 호두와 팥, 시금치, 보리, 살구도 가입이 확대된다. 특히, 보험 가입비의 80%를 정부와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지원한다. 또한 사과·배·단감·떫은감 등 과수 4종 품목에 대한 보험인'적과전 종합위험Ⅱ상품'은 열매를 솎아내기 전에 발생한 재해에 대한 보상 상품으로 오는 28일까지만 접수해 조기 신청해야한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은 가까운 지역 농·축협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시는 보조금 가입에 따른 지원액을 개별 농가가 아닌 NH농협손해보험 충남지역총국으로 일괄 지급하게 된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