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중학교 학생의 의미 있고 능동적인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세종자유학년제 기본 계획’을 발표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한 자유학년제 운영을 위한 ‘핵심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총 25개 중학교에 자유학년제를 추진하기 위해 총 사업비 6억 9500여 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자유학년제를 통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지원하고 능동적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생이 개인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설계해 평생학습인으로 성장할 수 있고, 자기주도적 학습 및 개성과 강점의 발견, 그리고 협력과 소통을 통한 학습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교육청은 중학교 교감과 자유학년 업무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핵심교원 연수’를 갖고, 2020년의 자유학년제 주요 운영 내용, 세종 심화주제탐구 활동의 운영 안내 등 새롭게 변경되는 사항에 대해 연수를 진행하고 단위학교의 자유학년을 알차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신경숙 새뜸중학교 교감은 “학생들이 자유학년제를 통해 진지한 자세로 자신에 대해 탐색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학교에서는 개념과 원리에 기반 한 학생참여중심 수업과 교과 수업을 연계·심화하는 자유학기 활동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학생 학부모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인문·사회, 과학·기술, 그리고 범교과 분야의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기반으로 협력 연구기관 교육콘텐츠를 매칭한 도움자료를 개발하고 이를 각 학교에 보급함으로써, 자유학년 기간 동안 교육과정, 수업과 연계·심화된 주제선택 및 진로탐색 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류정섭 세종시부교육감은 “단위학교의 자유학년 운영 계획을 맞춤형 컨설팅하고 내실 있게 교과수업과 자유학기 활동이 펼쳐질 수 있도록 적극 학교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또한 지역사회 및 행정·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내 교육자원을 적극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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