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환·민경현도 은메달 획득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제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13일 박하은(제천여중)이 2관왕에 올랐다.

전날 빙상 여자 500m IDD(소년부)에서 금메달을 목에건 박하은은 1000m에서도 월등한 기량을 앞세우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남자 1000m IDD(청년부)에 출전한 박재환(제천제일고)과 1000m DB종목에 출전한 민경현(원봉중)도 각각 전날 500m 은메달에 이어 10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 2, 은 4 등 6개의 메달을 획득한 충북 빙상선수단은 경기도에 이어 빙상종목 준우승을 차지했다.

알파인스키 남자 알파인 회전IDD(동호인부)에 출전한 박찬규(충북일반)와 알파인 회전STANDING(선수부)에 출전한 선우민(충북일반)은 경기와 강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날 열리는 대회전 경기에도 출전하는 두선수는 다시한번 메달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한편, 휠체어컬링은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최강팀 서울을 만나 선전을 펼쳤지만 6-3으로 아쉽게 패하며 4승 4패로 예선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대회 3일차 충북은 금 2개, 은 5개를 획득하며 2097점으로 종합 7위를 달리고 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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